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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 title 패션, '아날로그 권위' 벗고 '디지털 실용'을 선택하다 date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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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아날로그 권위'벗고 '디지털 실용'을 선택하다
20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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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해카톤' 창작워크숍, IVAAIU City Planning과 박준호 협업 /사진제공=아트센터 나비

패션과 IT가 만난 예술은 어떤 모습일까.

미디어아트 전문 갤러리인 아트센터 나비(관장 노소영)는 지난 23일부터 펼친 창작워크숍 '웨어러블 해카톤'(Nabi Wearable Hackathon: dress IT up)의 마지막 날인 27일, 다양한 실험의 결과물을 공개한다.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빌딩 4층에 위치한 아트센터 나비에서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진행한다.

해카톤이란 '해킹하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시간 동안 개발자와 아티스트 등 다분야 전문가들이 모여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제로 작품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뜻한다.

이번 웨어러블 해카톤은 IT와 패션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몸에 걸치거나 지닐 수 있는 새로운 웨어러블 작품을 만들었다. 모두 7팀이 열띤 협업을 통한 창작물을 내놓는다.

김홍범, 방&리(Bang&Lee), 호제(hoze), 김영희, 박준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들과 국내외 미디어아티스트 21인의 콜라보레이션이다.

미디어아티스트 한승구는 여성들의 필수품인 핸드백에 위치 추적 기술을 적용해 여성범죄 예방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인다. 사용자의 위치가 감지되어 위기 시 인근 경찰서나 지인에게 S.O.S. 메시지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국내 웨어러블 패션의 개척자이자 미디어아티스트 김영희는 디지털 시대의 소통 도구로 웨어러블을 이용한다. 착용자의 음주 상태에 반응하는 의상을 제작하고, 착용자의 상태가 SNS에 자동으로 업로드 되도록 한다. 음주문화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도할 시, 음주운전과 같이 악이 될 수도 있는 이중적 의미에서 착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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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해카톤' 창작워크숍, 김영희 팀 /사진제공=아트센터 나비

디자이너 호제(hoze)와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노드.클래스(node. class)는 핸드백 속의 놓치기 쉬운 휴대폰 신호를 감지하여 이미지 혹은 사운드로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적 가방을 제작한다.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예술과 디자인의 스마트한 결합을 시도한다.

그 밖에도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1인용 배낭형 쉘터(shelter)를 비롯해 무선통신 제어가 가능한 LED와 광섬유로 만든 공연용 의상, 신발에 센서를 부착해 발자취를 보여주는 영상작업 등을 선보인다.

아트센터 나비 관계자는 "이처럼 워크숍 참가자들은 패션과 테크놀로지와의 융합을 넘어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탐색하고, 그 가치를 확장할 수 있는 창의적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27일 프레젠테이션은 신청자에 한해 공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이메일(webmaster@nabi.or.kr) 접수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62710304410148&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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