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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O&HAPPY SCREEN_NOVEMBER-DECEMBER 2019《일상: 같지만 다른(The Quotidian: Same but Different)》展


COMO&HAPPY SCREEN_NOVEMBER-DECEMBER 2019 《일상같지만 다른(The Quotidian: Same but Different)》展

2019. 11. 7. – 2020. 1. 2.

  ※ 전시 기간 연장 안내: 2020년 1월 2일 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전시장소 및 관람시간

[COMO]

SKT-타워 1층 및 대전 SKT 둔산사옥

08:30 ~ 21:00

 

[HAPPY SCREEN]

SK 서린사옥 4

10:00 ~ 18:00

*주말 및 공휴일 휴무

 

입 장 료 무료

전시주최 아트센터 나비,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전시작가 마크 리(Marc Lee)

전시문의 학예팀 02 21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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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디지털 시대에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로 인해 전 세계는 거대한 네트워크 안에 항시적으로 연결되어 서로의 모습을 점차 닮아가는 것으로 보인다동시대에 사는 현대인은 국가별 정치·경제·문화·사회적 이슈를 보다 근접하게 실감하며 그 어느 때보다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인터넷상 네트워킹 활동은 물리적인 공간적 제약을 초월한 가상세계의 소통 창구로서 실시간 커뮤니티 형성과 댓글 문화를 통해 다양한 개인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매일 같이 서로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한다.

이번 COMO&HAPPY SCREEN 《일상같지만 다른(The Quotidian: Same but Different)》展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반 멀티미디어 설치 작품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스위스 작가 마크 리(Marc Lee)의 두 작품을 소개한다.멀티미디어 기술을 이용해 구축된 가상 도시를 신체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만개의 움직이는 도시같지만 다른(10.000 Moving Cities - Same but Different)>(2018~)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도시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외치는 사람들의 생각을 도시 빌딩으로 맵핑한다관람객이 탐색하는 도시 환경은 소셜 네트워크상 게시물에 의해 풍경이 실시간 재구성된다위치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관람객은 우리가 사는 시대의 사회적 운동에 참여하고 지역문화 및 언어적 유사성과 차이점을 끊임없이 경험하는 가상 세계에서 공감각적으로 여행을 하게 된다.

<나 자신그리고 나(Me, Myself & I)>(2018~)는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한 관람객의 셀피가 가상의셀피 도시로 구현되는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이다관람객은 온통 로 둘러싸인 도시를 탐험하고 가상 도시 속 가득 퍼지는 의 자화상을 바라보며 일상에 자리 잡은 소셜 네트워크 속 라는 존재에 대해 새롭게 인식한다. ‘셀피 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녹아든 내 일상을 셀피로 알리는 현대인의 단상을 드러내며 작가는 나르시시즘과 자기애주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동시에, ‘라는 존재로 가득 채워진 가상의 도시는 사회적 존재로서 갖는 개인의 존재적 의미와 그 영향력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일상같지만 다른》展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닮아가는 도시를 재발견하며 우리가 향유하는 문화적인 풍경과 그 속에서 개인이 지니는 가능성그 영향력을 탐구해보고자 기획되었다디지털 시대에 전 세계가 서로 간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도시뿐만 아니라 개인 또한 점점 더 유사한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온라인상­­­ 실시간 게시되는 사용자들의 사진텍스트동영상이 문화의 색과 풍경을 다채롭게 물들여가듯 이번 전시를 통해 의 생각과 삶이 담긴 게시물이 도시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켜가는지 가상의 탐험을 통해 의 존재와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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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0 Moving Cities – Same but Different>(2018~), Mobile app, mobile app for Android phones.

Ⓒ Marc Lee All Rights Reserved.


<만개의 움직이는 도시 - 같지만 다른(10.000 Moving Cities – Same but Different)>(2018~)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작품으로 디지털 시대의 도시화와 세계화를 다룬다사용자는 도시를 선택하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올라온 게시물에 의해 계속적으로 재구성되고 재정의되는 풍경을 항해한다. 사용자는 끊임없이 생성되는 새로운 이미지와 사운드를 통해 우리 시대의 사회적 운동에 참여하고 지역, 문화 언어적 차이와 유사성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며 가상 도시를 여행한다. 소셜 네트워크 계속적으로 생성되는 정보는 가상 도시에서 높이가 다른 빌딩으로 시각화 되어 나타나며 일종의 도시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세상에 대한 인상을 담아내는 작품은 도시가 변화하고 서로 점점 닮아가는 현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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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Myself & I>(2018~), Mobile app for Android phones.

Ⓒ Marc Lee All Rights Reserved.


<, 자신, 그리고 (Me, Myself & I)>(2018~) 개인중심주의와 나르시시즘을 현대사회의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가장 단적인 예로 셀피 문화에 대해 질문한다. 디지털 시대에는 사회에 소속된 개인을 강조하기보다 사회 심으로서 개인에 대해 강조한다. 개인주의와 나르시시즘이 만연한 셀카 문화에서도 있듯이 우리는 사회에서 점점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는 가상 네트워크에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어떤 사람이길 원하는지를 표방한 일종의 아바타로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는 허구, 환상, 노출증, 고백, 독단주의 등을 특징으로 하며 우리를 끊임없이 온라인에서 활동하게 만들고 이러한 활동의 많은 부분을 결정할 있도록 한다. 작가는 작품 가상 세계에서 이미지와 실재가 상호 호환되지 않는 환경을 통해 새로운 인지와 지각 상태를 이끄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소개>

 

마크 리는 실시간 처리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반 시청각 설치 작품을 중점적으로 활동 중인 작가로주요 현대 미술관을 비롯해독일 ZKM 카를스루에뉴욕 뉴 뮤지엄,베를린 트랜스미디알레린츠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서울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서울 MMCA 전시 개막식 등 다수의 뉴미디어아트 전시에도 참여한 바 있다.

 

http://marclee.io/en/about/




전시총괄 전혜인

전시기획 김희은

전시운영 정유진

전시홍보 조예진, 정유경

디 자 인 정유경

영상편집 권호만

영상송출 최준호

전시문의 학예팀 02 2121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