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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COMO&HAPPY SCREEN_JAN/FEB 2019《뉴 이어 퍼레이드(New Year Parade)》展


COMO&HAPPY SCREEN_JANUARY 2019 《뉴 이어 퍼레이드(New Year Parade)

2018. 12. 31 – 2019. 02. 28

 

전시장소 및 관람시간

[COMO]

SKT-타워 1층 및 대전 SKT 둔산사옥

08:30 ~ 19:00

 

[HAPPY SCREEN]

SK 서린사옥 4

09:00 ~ 18:00

*주말 및 공휴일 휴무

 

입 장 료 무료

전시작가 얄루 (Yaloo)

전시주최 아트센터 나비,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전시총괄 전혜인

전시기획 김희은

전시운영 이수훈 정유진

전시홍보 김희은 정유진

영상편집 권호만 김재영

영상송출 김정환 권호만 김재영   

디 자 인 임소영

전시문의 학예팀 02 21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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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고대 그리스 디오니소스 축제 때부터 행해졌던 퍼레이드(Parade)’는 이미 오랜 역사적 배경과 보편성을 지니는 동시에 장소적 특수성을 지닌다. 세계 각국에서는 새해 첫 날을 다양한 축제의 장으로 맞이하며 퍼레이드행사로 분위기를 고취한다. 찬란한 불꽃놀이와 화려한 고유 의상, 경쾌한 음악에 맞춰 행진하는 이들의 풍경 속에는 전통과 역사, 문화와 함께 희망과 소망이 담겨있다. 하나가 된 듯한 기쁨을 나누며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의 시작이 바로 퍼레이드가 아닐까.

 

2019년 새해를 여는 아트센터 나비의 1COMO&HAPPY SCREEN 《뉴 이어 퍼레이드(New Year Parade)展에서는 기술과 기법을 활용하여 디지털 미디어의 시적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얄루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얄루의 작품 세계는 자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문화적 상징을 내포하는 시적인 내러티브를 구성하고 부()와 장수(長壽)에 대한 이미지와 지역적 특성에 따른 소비문화를 재치 있게 풀어낸다. 이를 통해 작가는 인간의 삶 속 내재한 다양한 욕망과 탐욕을 마주하게 한다.

 

<얄루 성터(Yaloo Castle Site)>(2019)는 복원된 성 안에 영속적인 시간 속 축적된 역사적 서사와 그 곳을 거쳐간 개개인의 서사가 복잡 미묘하게 교차하는 경계에서 기술과 상상력을 통해 탐구한다. 복도를 따라 후쿠오카 성 내부를 걷다 보면, 비디오 조형물로 재현된 과거의 찬란했던 시기와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마주하게 된다. 보통의 인간 수명보다 오래 살아가는 역사적인 공간의 과거, 현재, 그리고 이후 미래를 그리게 하는 상상 속 유물들의 모습을 통해 시간의 영속성과 인간의 삶에 대한 순환적 흐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얄루 농장(Yaloofarm Series)>(2019)은 작가의 또 다른 자아로 인식되는 외국인 노동자의 시선에서 풀어낸 가상의 농장으로, ‘옥수수 외계인이라 명명한 가상 캐릭터에 작가 자신을 투영하고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현대 농업, 소비자 문화, 그리고 그들을 움직이는 정신을 탐구한다. 가상현실을 통해 재구성된 3D 이미지를 복제하고 섞고 변형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영상은 바라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치 놀이동산에 온 듯한 몰입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뉴 이어 퍼레이드(New Year Parade)展을 통해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 얄루의 발칙하지만 명료한 작품의 퍼레이드속 또 다른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2019년 새해가 당신의 무대가 되기를 바라며, 당신의 앞에 펼쳐질 새로운 세계로 힘차게 행진하길 바란다.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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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루 성터 (Yaloo Castle Site)>(2019), modified for the screen at Nabi 2019

역사적인 유적지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 이후 미래의 인간 수명보다 오래 살아간다. 작가는 복원된 유적지인 후쿠오카 성에서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하면서, 야마카사 축제(Yamakasa festival) 및 지역 전통 문화들, 약국에 배치된 현대 여성성(femininity)을 반영한 의약품과 화장품들, 캐널시티(Canal City)에 설치된 백남준의 고장 난 텔레비전 타워 작품 등을 통한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상상 속 유물들을 연작으로 창작하였다. 관람객은 성 안쪽 일렬로 위치한 방을 차례대로 걸으며 비디오 조형물을 감상하고, 작가와 관객은 기술과 상상력의 힘을 빌려 함께 개인적인 서사를 웅장한 거대 서사로 풀어나간다. 전시의 마지막 방에서 관객은 가상현실(VR)을 통해 가상 유적지에 들어가면서 가상 세계에서의 여정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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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루 농장 (Yaloofarm Series)>(2019), modified for the screens at Nabi 2019

<얄루 농장>은 작가가 옥수수 외계인이라고 명명한 합법적 거주 외국인 농부들에 관한 일련의 비디오 설치물이다. ‘옥수수 외계인은 작가의 또 다른 자아로 인식된다. 본 작품은 미국 중서부의 농업 대기업인 존 디어 (John Deere)와 몬샌토 (Monsanto) 및 관련 소비자 문화 뿐만 아니라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디스토피아적 결과물에 자양분이 되는 신으로서의 확장된 미국 옥수수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다. 존 디어의 일회용 파티 장비부터 아메리카 원주민의 옥수수 어머니묘사에 이르기까지, <얄루 농장>은 합법적인 외국인 노동자들의 시선으로 기술과 접목한 현대 농업과 그에 따른 소비문화, 그리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변하는 정신을 거침없이 탐구한다. 작가는 존 디어와 몬샌토 제품 뿐만 아니라 옥수수 여신을 묘사한 북미 민속 예술과 안티-GMO 이미지들을 수집했다. 나아가, ‘옥수수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수집한 이미지들을 복제하고 자르고 변형시켰다. 작품은 3D 렌더링 기술과 3D 라우터를 사용하여 비디오 조각, 장소 특정적 프로젝션 매핑, 가상현실(VR)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비디오 설치물로 제작되었고,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를 비롯하여 ACRE 프로젝트, 시카고 아티스트 연합 등 여러 장소에서 소개되었다.

 

 

<작가 소개>

얄루는 자본주의 홍수 속 초국가적 소비문화와 그에 따른 현상에 주목한다. 오랜 외국 생활로 인해 타자의 시선이 녹아든 삶의 태도를 가진 작가는 유튜브와 핸드폰 스크린샷으로 이삭줍기 하듯 이미지와 비디오를 습관적으로 수집한다. 작가는 수집한 정보를 인쇄하여 스크랩하는 대신 디지털 세상에서 이미지를 섞고 자르고 복사하고 붙이는 과정을 반복한다. 때로는 VR(가상현실) 장비를 이용해 수집한 이미지를 3D 조형으로 모델링 해 표현하기도 하는 그녀의 다양한 과정으로 그녀만의 대안 서사를 표현하는 새로운 이미지를 생산한다. 생산된 비디오 작업은 디지털 매체의 본성 중 하나인 ‘Versioning’을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 예를 들어 싱글 채널 비디오부터 비디오 프로젝션 매핑, 승화전사 기법,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으로 렌더(Render) 되어 마치 놀이동산을 연상시키는 몰입형(immersive) 전시로 관객을 이끈다. 디지털 미디어의 시적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작가는 작품을 통해 우리가 속한 세상과 그 안에서의 욕망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얄루는 2015년 비디오 데이터 뱅크(Video Data Bank)에서 린블루멘탈 장학금을 수상하였고, 2016년 뉴욕 한인 예술재단이 주최하는 비주얼 아트 어워드(Visual Art Award)에서 금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벨기에 리지 비엔날레(Belgian Ridge Biennale), 퀘백 비엔날레(Quebec Biennale) 등 전 세계 크고 작은 도시에서 다수의 전시 경험이 있다. 미국 시카고 예술 대학에서 학부를 마치고 동 대학원에서 비디오 아트를 공부하였으며, 현재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http://yaloopo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