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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title [전시]COMO&HAPPY SCREEN_MAY 2016《Learning About》 date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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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O&HAPPY SCREEN_MAY 2016 《Learning About》
2016. 05. 02 – 06.30

- 전시장소 및 관람시간
  COMO (SKT-타워 1층 및 대전 SKT 둔산사옥) 08:30am - 07:00pm
  HAPPY SCREEN (SK 서린사옥 지하1, 4층) 11:30am - 01:00pm / 02:30pm - 04:00pm
  * 주말 및 공휴일 휴무
 
- 입 장 료 : 무료
 
- 전시주최 : 아트센터 나비,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 전시작가 : Sebastian Smieg
- 기획총괄 : 강필웅
- 전시기획 : 안성은
- 영상편집 : 공지혜
- 영상송출 : 이영호, 김영환
- 디  자  인 : 김윤정
- 전시문 : 02-2121-0933
 
  
그동안 개발된 기술들과 달리 인공지능의 미래가 가장 기대되면서도 두려운 이유 중 하나는 제공된 정보에 따라 스스로 배워나가는 학습(Learning)의 측면에 있다. 기존의 기술이 정보를 하향식으로 입력하는 방식이었다면, 인공지능은 갖춰진 빅데이터를 토대로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놀라운 발전속도를 보인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은 어떻게 ‘학습’할까? 
 
인공지능의 자가학습은 학습된 데이터에 따라 사람보다 뛰어난 결과를 보이지만,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학습 처리 방식은 여전히 미지의 세계에 놓여있거나 사람의 노동력을 더욱 필요로 한다. 그 때문에 기술발전에 따른 삶의 지형 변화, 인공지능의 학습 방식 등에 대한 예측이 난무하다. 
 
이번 COMO&HAPPY SCREEN에서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시각차를 통해 인공지능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을 소개했던 지난 전시에 이어, 인공지능의 학습 방식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기획된 《Learning About》 展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Sebastian Schmieg의 작업 〈LSTM(Long Short Term Memory)〉(2015)과 〈Segmentation.Network〉(2016)을 만날 수 있다.
 
구글의 엔지니어링 이사이자 저명한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의 모든 저서를 학습한 인공 신경망을 통해 미래를 말하게 하는 〈LSTM〉과, 인공지능의 인식확률을 높이기 위해 소모된 인간의 숨은 노동력을 드러내는 그의 작업 〈Segmentation.Network〉는 기계학습에 대한 가능성과 그것이 가지는 수동적-노동집약적인 면을 함께 살피며 새로운 기술로 인한 인간의 지각 방식과 적용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다. 이는 곧 인공지능의 학습 방식에 관한 질문이기도 하다.
 
스마트 폰의 발전에 이어 AI라는 고도기술의 혁신적 발전으로 기술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 인간의 지각기관에 부과된 과제는 단순히 시각/관조를 통해서만은 살펴보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 지각에 관한 과제는 촉각적 수용의 주도하에, 즉 습관을 통해 점차 극복될 것이다.*

이미 우리는 인공지식을 활용한, 편리한 방식으로 ‘생활화된’ 서비스를 자각 없이 이용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술발달적 메커니즘의 측면에서만 바라봐왔던 인공지능의 숨은 얼굴을 인지하고, 인공지능의 학습 방식에 대해 다른 측면의 지각 방식이 논의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발터 벤야민,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사진의 작은 역사 외, 도서출판 길, 2007, 146p 인용



작품 소개

LSTM(Long Short Term Memory), 2015
 

 
〈LSTM〉은 인공신경망 (Artificial Neural Network)을 사용하여 구글 엔지니어링 이사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의 모든 저서를 학습시킨 후, 학습된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보 텍스트를 생산해내도록 고안된 작업이다. 인류의 미래에 있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공지능에게 미래학자의 생각(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인 특이점(Singularity), AI의 가속적 발전과 미래에 관한 고찰, 의학 혁명 등)을 학습시켜 인공지능으로 하여금 그 자신과 함께하는 미래에 관하여 말하게 하는 방식이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다. 새로운 텍스트 생산의 방식에서 인공지능의 학습 정도 및 발달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LSTM 작품 사이트 http://longshorttermmemory.net/
 

Segmentation.Network, 2016


 
인공지능은 사물의 외곽형태를 2D로 인지시킬 때 가장 인식률이 높다. 때문에 인공지능 개발사들은 인지확률을 높이기 위해 사람이 직접 사물의 외곽선을 따라 그린 방대한 양의 이미지 데이터 셋을 노동자에게 제작하게 해왔다. 이 작업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대표적인 사물인식 소프트웨어인 Microsoft의 COCO(Common Objects in Context)에서 플리커(Flickr, 태그기반의 소셜 이미지 플랫폼)의 이미지 인식률 상승을 위해 일용직 노동자들에 의해 제작된 데이터 셋(60만여 개)을 사용하여 만들어 졌다. 이는 기술적 측면에서 AI를 논하는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인공지능의 판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된 데이터를 역추적하여 기계의 학습을 위해 감추어진 인간의 노동력에 집중함으로써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법에 관하여 고찰하게 한다.
 
Segmentation.Network 작품 사이트 http://segmentation.network/ 
 


〈LSTM〉(2016), 53,000 x 1,000mm, LED panel, Neural Network Website, Teleprompter


〈LSTM〉(2016), 53,000 x 1,000mm, LED panel, Neural Network Website, Teleprompter

〈Segmentation.Network〉(2016), 5,300 x 3,200mm, LED panel, Website


〈LSTM〉(2015), Ceiling 30,300 x 1,280mm, Pillar(4ea) 1,024 x 6,144mm, LED panel, Neural Network Website, Teleprompter


〈LSTM〉(2015), Ceiling 30,300 x 1,280mm, Pillar(4ea) 1,024 x 6,144mm, LED panel, Neural Network Website, Teleprompter

 
작가 소개

Sebastian Schmieg
 
Sebastian Schmieg(b. 1983)는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웹을 기반으로 기계학습, 컴퓨터 비전, 네트워크 등을 이용한 작업을 주로 진행해왔다. 인간과 기술을 유연하게 연결하는 미디어의 사용과 탐색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매체를 사용한 작업을 통해 그 연결지점을 실험해온 작가이다. 구글의 미래전략개발팀 Solve for X 및 디지털 매체의 실험적 탐색을 이어온 영국의 미디어 아트 기관 AND (Abandon Normal Devices)와의 협업 프로젝트 〈How to appear offline forever〉(2015)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인 트랜스미디알레(transmediale) 초청작가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Selected Exhibitions
2016 setBackground, EMBASSY Gallery, Edinburgh, United Kingdom
2015  LSTM (Long Short Term Memory), Online, Cointemporary 
2015 The ROCI Road to Peace: Experiments in the Unfamiliar, Academy Art Museum, Easton, USA
2015 Phaenomenale, phæno, Wolfsburg, Germany
2015 Abandon Normal Devices, Grizedale Forest, UK
2015 ISEA, Vancouver, Canada
2015 NEWMAN, Druskininkai, Lithuania
2015 Offline Art: Are you still there?, Museum Angewandte Kunst, Frankfurt, Germany
2015 16th media art biennale WRO 2015, Wroclaw, Poland
2015 The New Black (Resonate), Gallery 12 New Media HUB, Belgrade, Serbia
2015 Transmediale: Capture All, Berlin, Germany
2014 Parallel Universes, Online/Screensaver, ScreenSaverGallery 
2014 Transmediale: Afterglow, Haus der Kulturen der Welt, Berlin, Germany 
2013 Art Hack Day Berlin: Going Dark, LEAP, Berlin, Germany
2013 Vanishing Point, bitforms gallery, New York, USA
2012 reflecting on networks, km temporaer, Berlin, Germany
2011 lab.30, Augsburg, Germany
2010 FILE(Electronic Language International Festival), Sao Paulo, Brazil
2009 A Maze, Berlin,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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